영화 리뷰: 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 2024)

영화 리뷰: 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 2024)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의 아이라는 영화에 대해 리뷰해볼게요. 이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또 다른 명작으로 2019년에 개봉되었다가 5년만인 2024년에 재개봉한 작품인데요. 전작 너의 이름은에 이어 아름다운 애니메이션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호다카 모리시마와 히나 아마노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 두 인물이 비 내리는 도쿄에서 만나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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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로맨스
• 감독: 신카이 마코토
• 출연: 다이고 코타로(호다카), 모리 나나(히나)
• 러닝타임: 114분
• 개봉일: 2019년 10월 30일
• 재개봉일: 2024년 10월 30일
•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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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흐리기만 했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네가 있었다.

 

고등학생 호다카 모리시마가 가출해 도쿄에 도착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도쿄에서 그는 우연히 히나 아마노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히나가 하늘에 기도해 햇빛을 불러올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은 이 능력을 이용해 '햇살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그 능력 뒤에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되죠.

영화는 히나와 호다카의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마법적 요소와 인간의 희망, 그리고 그 뒤에 따르는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날씨라는 요소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서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히나의 특별한 능력과 도쿄의 끊임없는 비가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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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의 후기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특유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시각적으로는 도쿄의 비 내리는 도시 풍경을 화려하게 담아내면서도, 햇빛이 드리우는 순간의 희망을 마법처럼 표현해 냈어요.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이야기가 다소 판타지적인 설정에 의존하여 현실성과 감정의 깊이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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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날씨의 아이는 로맨스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영화로, 신카이 마코토의 뛰어난 시각적 연출과 OST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작 너의 이름은과는 비교될 수 있지만, 일본신화의 현대적인 해석으로 보이는 이 영화만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사회적 소외자의 시각을 다루는 캐릭터들이 영화의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두 주인공의 사랑과 그들의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비와 햇빛을 매개로 한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냈지만, 너무 전형적인 여주와 남주 캐릭터라는 점과, 고뇌도 선택도 없는 수동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고, 전달하는 메세지가 피상적이고 비일관적이라는 점이 아쉬운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단점들을 커버하는 확실한 비주얼과 OST로 2시간의 시간이 아깝지만은 않은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추천 지수: 🌟🌟🌟🌟 (4/5)